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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09억 건물주' 양세형이 후배들에게 정장을 선물한 미담이 공개됐다.
양세형은 "예전에 '코미디 빅리그' 할 때였는데 KBS, MBC 개그맨들 다 정장 입고 오는데 '코미디 빅리그' 친구들만 정장을 안 입고 왔더라. 일부러 안 입고 온 게 아니라 진짜 돈이 없어서, 정장 살 돈도 없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어렸을 때는 검은색 정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양세형은 "우리도 돈 없을 때 장례식장 가면 뭔가 검은색 정장 안 입고 가면 약간 눈치 보였던 생각이 나서 맞춤으로 했다. 좀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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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양세형이 통이 크다. 내가 꼰대라고 얘기했던 게 말이 안 좋아서 꼰대지 대장 기질이 있다. 다 아우르는 느낌이 있다. 되게 멋있다"고 칭찬했다.
정호철은 "미담에만 돈을 쓰는 거냐"며 농담하더니 이내 "(양세형은) 내가 볼 때는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거 같다"며 양세형의 마음씀씀이를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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