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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돌싱 53년 차 배우 정혜선이 빚더미에 앉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정혜선은 "남자들이 나한테 말을 안 건다. 남자 연예인도 만난 적 없다"라며 "인기가 없다. 내 얼굴을 내가 봐도 너무 근엄하다. 말을 걸어도 대답 안 해주게 생겼다. 그래서 요즘은 내가 다가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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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은 "어떻게든 갚으려고 했다. 그땐 내가 노래도 못하는데 밤 업소까지 다녔다. 강남, 영등포, 천호동 여기저기 다 다녔다"라며 "요즘 드는 생각이 '바보. 나는 100원 하나 써본 적도 없는 돈인데 내가 그걸 왜 갚아주고 나왔지'라고 생각든다"라고 후회했다.
한편 정혜선은 KBS 공채 동기 박병호와 1963년 결혼, 세 자녀를 품에 안았지만 1975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