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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지예은이 방송인 지석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지예은이 '무분장'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런닝맨'이 거칠지 않냐. 처음와서 '무'분장을 했다. 갑자기 독한 분장을 하니까 마음에 혹시 아픔이 있을까? 해서 녹화끝나고 내가 전화를 했다. '너 괜찮니?, 사람들이 되게 좋아할 거야'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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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지석진은 "이건 제가 감동을 준 게 아니라 예은이가 유독 눈물이 많은 거다"라고 웃음으로 달래려 했고, 지예은은 "참고 싶은데 잘 안 된다. 제가 갱년기인가 보다"라며 장난을 치며 그제서야 웃어보였다.
앞서 지예은은 최근 번아웃을 겪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지예은의 절친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김아영에게 "혹시 지예은이 '런닝맨' 욕한 적 있나"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김아영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다고 하더라"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번아웃이 온 거냐"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예은은 "요즘 술에 쩔어 있다"며 "매일 술을 마시는 이유? 인생이 재미가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