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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박보검은 "저도 뭉클했다. 10대 때 광고 현장에서 처음 만나고, 20대 때 '프로듀사'에 특별 출연으로 잠깐 호흡을 맞추고 30대에 호흡을 맞추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같이 작품을 하는 것이 귀하더라. 동갑 친구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런 작업 과정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애순이의 감정을 요망지게 표현해준 아이유 씨 덕에 저도 관식이란 인물에 몰입할 수 있었다. 같이하면서 정말 좋았던 작품이고, 홍보 활동을 하면서 더 정이 들어서 다음에는 애순과 관식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재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를 썼던 임상춘 작가가 글을 썼고, '나의 아저씨', '미생', '시그널'을 만들었던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각각 애순과 관식으로, 또 문소리와 박해준이 어른 애순과 관식으로 등장해 2인 1역 활약을 펼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