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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출신 사업가 박지윤이 이혼소송과 아이들 육아를 병행하며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일상 속에서 자신의 심경을 내비쳤다.
김밥을 야무지게 클리어 한 빅지윤은 비행기 비즈니스 석에 앉아 "비행기는 지겹지만 하늘은 또 예쁘다"며 "한숨 잘수있으니 이 또한 감사"라고 덧붙였다.
"자다가도 음료서비스 때는 떠지는 눈"이라며 쥬스까지 맛있게 먹은 박지윤은 "힘든줄 모르고 살다가 무너질까봐 저를 잘챙기려합니다. 제주공항 도착, 아이들 품으로 달려갑니다"라고 적으며 출장이 일상인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제주의 국제학교의 천문학적인 등록금과 사교육비를 감내하고 있는 박지윤은 둘째가 최근 중증외상센터 보다가 갑자기 의대가고 싶다 고백해 당황했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했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 양육권 분쟁 등을 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최동석과 박지윤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최동석의 의처증 의혹, 부부간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또한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예정됐던 A씨에 대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3번째 변론기일을 오는 3월 25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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