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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랑수업' 김종민이 예비신부를 '절친' 하하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는 한편, 예비신부로부터 '신랑 점수 100점'을 받아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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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하하를 소개했다. 하하는 밝게 인사한 뒤, "종민이는 첫눈에 '히융' 님한테 반했다는데, '히융' 님은 어떠셨냐?"라고 물었다. 여자친구는 "오빠가 생각보다 귀여워서 반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신랑수업'을 받은 후 오빠가 표현도 많이 하고, 더 잘 배려해준다"고 깨알 자랑했다. 김종민은 "원래 쑥스러워서 표현을 잘 못했는데 요즘엔 눈만 마주치면 사랑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눈물을 글썽이더라"고 털어놨다. 훈훈한 분위기 속 하하는 "(김종민의) 신랑 점수는?"이라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100점!"이라고 즉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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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하하 형이 저랑 잘 어울릴만한 동생이 있는데, 같이 식사나 하자고 해서 잘 차려 입고 호텔 레스토랑으로 갔다. 하지만 문을 여니까 할머니들이 계셔서…"라고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떠올렸다.
한바탕 크게 웃은 후, 김종민은 하하의 도움으로 결혼식 날 '신랑입장' 때 쓸 노래를 녹음했다. 그는 "코요태의 '우리의 꿈'을 개사해 부르면서 '신랑입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유부남이란 단어가 남의 얘기처럼 들렸는데, 이제 현실로 다가온 느낌"이라며 뭉클해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