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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최근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실 김선호의 마음도 송중기의 소속사 쪽으로 굳어졌었던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오에서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기 전까지 말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선호는 약 20억이 넘는 계약금을 제시받고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오의 입장에서도 회사의 간판인 차은우가 군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그 이후를 이끌어갈 간판 배우가 필요하다고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계약금이 없이 전속계약을 맺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이 같은 거액의 계약금은 의외다. 그만큼 김선호의 스타성을 크게 보고 있다는 말이다.
1986년생인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ㅎ 드라마 '김과장', '백일의 낭군님',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폭군', 영화 '귀공자' 등에 출연했다. 올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디즈니플러스 '현혹'에 등장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