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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장신영이 본업 배우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에서 금잔디 역으로 출연했던 장신영은 최근 수년간 조연 역할을 주로 했지만 3년 만에 주연 역할로 MBC 일일극에 복귀하게 됐다. MBC 출연은 '자체발광 오피스' 이후 8년 만이다.
남편 강경준이 불륜 논란에 더해 지난 6년간 배우 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 속에 최근 홈쇼핑까지 진출하며 실질적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장신영의 본업 복귀가 반갑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인 2019년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더 단단한 가정을 보여줬다. 장신영은 출산 후에도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으며 강경준 역시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랑꾼 남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에서 큰 아들과의 케미와 배우를 꿈꾸는 아들을 지원하는 부정을 보여줘 뭉클함도 안겼다.
그러나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 사실상 불륜을 인정했다.
이에 장신영은 지난해 8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 살아가려 한다"며 이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렇게 강경준을 용서한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시작으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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