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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힘 다해 참는다” 4살 금쪽이, 배변 공포에 구토까지?('금쪽같은 내새끼')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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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8 08:47


“죽을힘 다해 참는다” 4살 금쪽이, 배변 공포에 구토까지?('금쪽같은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배변을 거부하는 4살 금쪽이의 심각한 문제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5개월 전부터 죽을힘을 다해 변을 참는 4세 아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이는 변을 참다가 결국 구토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배 속 가스 때문에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졌다.

엄마는 "배변이 해결돼야 일상생활이 가능할 텐데, 이젠 아예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가 됐다"며 깊은 걱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아이는 놀이터에서 놀다가도 변의를 느끼자 바닥에 주저앉아 필사적으로 변을 참았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중요한데, 본능적인 생리적 현상을 거부하는 것이 문제"라며 "아이 스스로 변을 참을 이유가 무엇인지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병원 검사 결과, 금쪽이의 장에는 변이 가득 차 있었고, 최소 6개월에서 2년 정도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금쪽이 엄마는 "아이 발달이 느려 배변 훈련을 천천히 시작했다. 소변은 일주일 만에 해결했지만, 대변 훈련 도중 폐렴으로 입원했다. 이후 변비가 심해져 관장을 시도했는데 아이가 극도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장 후에도 여전히 변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이의 극심한 배변 거부 원인은 무엇일까. 오은영 박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며,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육아 팁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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