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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예능 레전드 이경규가 '양심냉장고' 부활을 알렸다.
곧이어 들어온 'MBC 레전드'는 바로 예능계의 아버지이자 역사인 이경규였다. '몰래카메라'에 '양심냉장고', '이경규가 간다'를 히트친 이경규는 눕방까지 창시한 MBC의 레전드였다.
이이경은 이경규를 들쳐업고 장난을 쳤고 이경규는 "저는 과도한 신체 접촉을 싫어한다"라고 질색했다. 유재석은 "이경이가 왜 그러냐면 형이 순해졌을 때만 봐서 이경이는 모른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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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제가 MBC 복도를 걸어가면 작가들이 벽에 다 붙었다"라고 인정하는 이경규에 하하는 "형이 진짜 공평한 게 여자 남자 상관 없이 그랬다. 걸리면 작살이다"라고 했다.
이경규는 "시청하시는 분들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정동MBC부터 여의도 시절을 거쳐 일산 상암도 내가 갔다. 일산으로 갈 때 뭔가 예감이 안좋았다. 터가 안맞았다. '아웃되겠다' 싶었다. 거기서부터 나를 쳐내더라. 그러고 있다가 내가 여기로 온 거다. 상암은 터가 나랑 맞는다"라며 반가워 했다. '호적메이트 '이후 오랜만에 온 이경규는 "공백이 2년차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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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놀뭐'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출연 마지막에 '나의 미담을 찾아봤으면 좋겠다'라 해서 정말 찾았는데 없다"라며 빵 터졌다. 이경규는 "미담이 있으면 '놀뭐'에 다시 나오기로 했는데 없었다. 그래서 '조작하자'라 했다"라고 받아쳤다.
이경규는 깐족대는 주우재에 "너는 내 예능 블랙리스트 11인에 들어가 있다"라며 나영석 김태호 PD, 김대호, 안정환, 백종원, 이서진 등 사이에 이이경이 있다며 극대노 했다. 이경규는 "너는 모델을 대표해서 내가 제외시킨 애다. 쟤 나가기 전에 나 안한다"라며 질색했다.
다시 MBC에 복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경규는 앞으로는 MC만 고집하지 않겠다 선언했다. 많이 순해졌다는 이경규에 이이경은 "오래 사세요!"라 했고 이경규는 "야 임마! 죽으라는 이야기야?"라고 버럭했다.
이경규는 "45년간 많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이것만큼은 다시 해보고 싶다' 한 게 있다"며 '몰래카메라'의 부활을 예고했다.
제작진과 상의한 이경규는 고민 끝에 '양심 냉장고'를 해보자 했다. 94년생인 미주는 '양심냉장고'를 몰랐지만 동시간대 프로그램이 시청률 40%을 기록할 때 '양심냉장고'는 첫 방송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대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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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눈치가 빠른 후배인 유재석, 하하만 데리고 촬영을 하겠다며 "나머지 네명 너네는 집에 가도 된다. 하던지 말던지 해라"라며 팀을 나눴다.
주우재, 이미주, 박진주, 이이경은 지하철의 유실물 센터로 향했다. 지갑을 주워다 유실물센터로 가져다 준 커플은 바로 홍콩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나온 전문가까지 합류한 세 사람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장애인, 노인, 어린이는 보호구역 지정이 가능했다. 빨간색 점멸등은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일시정지를 해야 하는데 지키지 않는 차량이 많아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 신호기가 있는 경우 위반시 벌점 및 범칙금도 부과됐다. 한참을 기다리던 세 사람은 정지신호에서 정확히 지킨 양심인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