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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아내, 판사는 부업…아무리 못벌어도 수입 내가 더 높아" ('백반기행')[종합]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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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0 08:35


송일국 "♥아내, 판사는 부업…아무리 못벌어도 수입 내가 더 높아"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빈기행' 송일국이 판사 아내를 자랑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천 송도에서 허영만을 만난 송일국. 송일국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송도 붐을 일으킨 주역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내의 타지 발령으로 송도를 떠났다고.

현재 아이들 육아로 바쁘다는 송일국. 이에 방송에서는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이에 허영만은 "이 양반 뭘 해먹고 사나 궁금했다. 그럼 아내한테 생활비 받아쓰냐"고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아니다. 아무리 못 벌어도 아내보다는 내가 많이 번다. 방송을 안 해도 뮤지컬이라든가 다른 수입이 있다"고 밝혔다.


송일국 "♥아내, 판사는 부업…아무리 못벌어도 수입 내가 더 높아" ('…
송일국의 아내는 판사. 하지만 소문난 미식가라며 "제가 판사는 부업이라 할 정도다. 프랑스 파리로 연수를 간 것도 음식 때문에 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송일국은 "아내가 프랑스에 가겠다며 불어를 공부하더라. 어렸을 때 만화를 좋아해서 일본어도 원어민 수준이다. 영어는 기본이고 석사 논문은 독일어로 쓴다"며 아내를 자랑했다.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송일국은 "소개를 받았다. 만나보겠다 했는데 아내는 두 번 퇴짜를 놨다"고 떠올렸다. 송일국은 "그때 '주몽'이 40% 넘게 나오고 무서운 게 없을 때다. 지금 BTS 부럽지 않았는데 절 거절해서 오기로 만났다. '뭔데 거절해'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송일국은 "만나서 마음에 안 들면 바로 헤어지려고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라며 "할 얘기가 없어서 호구조사도 했는데 장인어른이 대기업 임원까지 지내셨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장인어른을 존경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그때 장인어른이 노모를 모셨는데 월급날 가족이 모이면 어머니가 그 월급을 일일이 세고 바로 며느리에게 준다더라. 며느리는 용돈, 생활비, 저축액을 또 나눈다. 그렇게 어머니 통해서 재분배를 했다더라. 결혼하고 존경하는 분이 장인어른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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