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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보컬퀸' 소녀시대 태연이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로 데뷔 10주년을 의미있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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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태연은 솔로 데뷔곡인 'I'(아이)부터 'Why'(와이), '사계 (Four Seasons)', 'Weekend'(위크엔드), 'INVU'(아이앤비유), 'To. X'(투 엑스) 등 올타임 히트곡부터 'Fabulous(패뷸러스)', 'Blue Eyes'(블루 아이즈), 'Hot Mess'(핫 메스), 'Disaster'(디재스터), 'Ending Credits'(엔딩 크레딧) 등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스테이지, '월식 (My Tragedy)', 'Melt Away'(멜트 어웨이), 'Time Lapse'(타임랩스), 'Blur'(블러), 'U R'(유 아) 등 파워풀한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무대까지 올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컬 차력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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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연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19~20일 도쿄,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