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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SF 영화 '미키 17'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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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7일 북미를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브라질, 대만, 중국 등 극장에 간판을 내건 '미키 17'은 비수기 시장으로 인해 폭발적이진 않지만 그럼에도 이름값을 증명할 '티켓 파워'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북미에서 '미키 17'은 3807개 극장에서 첫날인 7일 770만달러(약 111억5730만 원), 8일 670만달러(약 97억830만원), 9일 470만달러(약 68억1030만원)를 벌어들여 첫 주말 1910만달러(약 276억7590만원)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했던 2000만달러(약 289억8000만원)를 약간 못 미친 수준이지만 할리우드 내 비수기를 감안하면 '미키 17'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방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북미 외 나라에서 3420만달러(약 495억5580만원)를 더하면 '미키 17'의 개봉 첫 주 전 세계 흥행은 최종적으로 5330만달러(약 772억3170만원)로 기록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