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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카라 멤버 겸 배우 한승연(37)이 카라 완전체 활동을 앞뒀다.
한승연은 "제가 친구에게 '야 투바투 알아? 이런 일이 있었어'라고 자랑을 엄청 하고 다녔다. 수빈 씨가 일본 콘서트에도 왔었는데, 친구들이 수빈 씨를 보고는 '야 한승연. 너 뭔데'라고 하더라. 뿌듯했다"며 웃었다.
한승연은 "(카라가) 열심히 했다. 멤버들과 전으애가 있기에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별의 별 어려움도 겪었기 때문에 침착함이 있는 것 같다. 다들 워커홀릭이기 때문에 지장주지 않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남들이 못해낸걸 해가는 팀이고 싶다. 지금도 저희는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1위를 한 걸그룹이 저희뿐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이런 멋진 타이틀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하며 일종의 '목표'를 잃었던 한승연이지만, 이제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세웠다. 바로 배우 황정민과 한 프레임 안에서 연기하는 것. 한승연은 " 황정민 선배님이랑 한 앵글에 있어보고 싶다. 그것만으로 좀 많은 의미가 될 것 같다. 선배님이랑 한 앵글 안에 있어보는 게 꿈이다. 이런 게 하나 있으면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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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연애담'은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고아라)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한승연은 극중 자기 뜻을 밝히는 데 스스럼없고 자존감이 높은 양갓집 규수 지원 역을 맡아 끝까지 강인한 모습을 그리면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