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업소 논란' 최민환, 해외서 FT아일랜드 복귀..국내는 불편한 시선

정유나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3-10 14:04


'업소 논란' 최민환, 해외서 FT아일랜드 복귀..국내는 불편한 시선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 아내 율희의 성매매 및 업소 폭로 여파로 그룹 FT아일랜드 활동을 중단했던 최민환이 해외 활동으로 복귀했다.

9일 FT아일랜드 일본 오피셜 계정에는 '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재팬' 공연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홍기, 이재진과 함께 복귀를 선언한 최민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앞서 FT아일랜드 보컬 멤버인 이홍기는 지난 2일 열린 HONGGI B-DAY PARTY 'XXX'에서 최민환의 팀 활동 재합류를 언급했다.


'업소 논란' 최민환, 해외서 FT아일랜드 복귀..국내는 불편한 시선
앞서 이홍기는 최근 진행한 팬미팅에서 최민환의 활동 재개를 알린 바 있다. 이홍기는 "국내에서 일단은 2인으로 활동하고, 해외는 3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다. 각자 생각의 차이겠지만 그걸 존중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불편한 분들이 많다면 더 반성시키겠다. 더 반성시키고 더 꾸짖어서 나중에 언젠가는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저희도 각오를 했다. 가장 중요한 건 FT아일랜드에는 드러머가 필요하다. 그 친구가 정말 잘못된 일을 했다면 다른 길을 택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우리는 실력있는 드러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 정말 큰 위기였는데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이 얘기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 다음 판단은 여러분 몫이다. 너무 미안하다. 그래도 같이 놀아줬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최민환은 2018년 라붐 출신 율희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그런데 이후 율희가 최민환이 결혼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나눈 대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에 최민환은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