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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천정명이 세번째 소개팅에서 24년 차 한국 무용가 김제이를 만났다.
맞선녀 김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천정명의 첫인상에 대해 "좋았다.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 눈이 쌍꺼풀 예쁜 스타일을 좋아해서 오늘 하루가 기대되고, 잘되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소개팅녀의 모교 앞에서 진행된 데이트에서 김제이는 "어머니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며 "24년째 한국무용을 하고 있는 한국무용가"라고 밝혔다. 상대의 실패한 짝사랑에 대해 천정명은 "후회하실 거예요. 그분은"이라며 플러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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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큰 대회들에서 많이 수상했다. 열심히 하는 젊은 춤꾼이다. 대학교 다닐 땐 세계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 2위 했고, 졸업 후 한성준 명무 전국 대회에선 1위 했다"고 자화자찬을 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내가 간 공연에 계셨던 것 같다. 2009년에 단체로 공연 가서 끝나고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누가 '정명이 형'이라고 불렀다.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그때 계셨던 것 같다"고 말했고 천정명은 "신기하다"고 놀랐다. 이에 김제이는 "아버지가 (천정명과) 같은 부대 출신"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장소를 이동하던 중, 미끄러운 길에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는 등 스킨십이 이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