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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故김새론 이모 "김수현, 미성년 고인과 교제"vs김수현 "명백한 허위→강력한 법적 대응"

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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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1 10:20 | 최종수정 2025-03-11 13:48


[SC이슈] 故김새론 이모 "김수현, 미성년 고인과 교제"vs김수현 "명…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사생활 문제가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설부터 7억원의 손해 배상 문제에 이르기까지 고인의 이모가 직접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폭로한 것이다.

지난 10일 가세연은 생전 고인과 김수현을 둘러싼 열애설부터 김새론이 생활고를 겪게 된 과정, 전 소속사이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7억원 배상 문제 등을 김새론의 이모 A씨의 말을 빌려 폭로했다.

A씨는 "김새론이 중학교 2학년 때였던 15살, 2014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애를 했다. 2019년 김수현이 골드메달리스트 기획사를 설립했을 당시, 김수현의 권유로 2020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했다. 김수현의 애인이었던 김새론은 소속사 배우 지도를 함께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5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가 터졌고 그해 12월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을 퇴출시켰다. 이후 2024년에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에게 7억원을 갚으라며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에 김새론은 여러차례 김수현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김수현은 단 한차례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김새론은 내용증명을 받고 오열했다. 돈을 갚으려고 주변에 연락을 해봤지만 다들 연락을 받지 않았다. 친했던 배우도, 소속 배우도 연락이 끊겼다. 그래서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린 것이다. 김새론은 처음에 돈을 빌려준 김수현한테 고마워했다. 언제까지 갚으라는 말도 없었다. 그런데 (내용증명을 받은 후) '오빠(김수현)가 알고 있을까?' '그 형(이로베)이 그랬겠지'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사촌 이로베와 손잡고 만든 매니지먼트·제작사다.


[SC이슈] 故김새론 이모 "김수현, 미성년 고인과 교제"vs김수현 "명…
앞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열애설은 지난해 3월과 4월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당시 가시화됐다. 김새론이 개인 계정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올렸다가 3분여 만에 삭제한 것. 단순 친분을 넘어선 분위기를 담고 있는 이 사진은 곧바로 열애설로 확대됐고 김수현의 소속사는 곧바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대처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김새론의 지인들이 조금씩 김새론의 반응을 언급하면서 의혹을 이어갔다.

완벽히 열애설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김새론의 이모 A씨의 폭로까지 더해지자 김수현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김수현의 소속사는 가세연의 폭로 직후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과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가세연에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그런데 가세연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며 "부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들이 더이상 유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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