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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POP의 새로운 시대를 열 글로벌 오디션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언더피프틴'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디션 예능의 틀을 깨며 'K-트롯 돌풍'을 이끌었던 서혜진 대표와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또 한 번 가요계 판도를 뒤흔들 신개념 오디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8세부터 15세까지의 참가자 17명이 강렬한 비트에 맞춰 즉흥적인 솔로 댄스를 선보였다.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한 무대 장악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께 공개된 59명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도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과거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으로 사랑받았던 김설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기존 아이돌 오디션과는 차원이 다른 '신인류 알파 세대'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꿈과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기존의 편견을 깨고 놀라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아 스튜디오는 '불타는 트롯맨', '한일가왕전', '현역가왕' 시리즈 등 트로트 오디션의 흥행을 이끈 제작사로, 이번 '언더피프틴'을 통해 K-POP 오디션에서도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MBN '언더피프틴(UNDER15)'은 오는 3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