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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 CHOSUN '미스쓰리랑'이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봉주와 배아현의 맞대결 역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아현이 배호의 '누가 울어'로 깊이 있는 감성을 선보이자, 이봉주는 박구윤의 '나무꾼'을 열창하며 무사히 트롯 완주에 성공했다. 올림픽보다 더 떨린다는 그의 말처럼 긴장감 넘친 승부 끝에 이봉주는 98점으로 2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무대가 끝난 후 그는 아내를 향해 "나 때문에 4년 동안 고생 많았는데 앞으로 살면서 갚겠다. 사랑한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미스김은 '뱀띠 도장 깨기'를 이어가며 강력한 상대 윤태화를 꺾었다. 12년 무명의 설움을 딛고 '미스트롯2'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윤태화는 나훈아의 '친정 엄마'를 부르며 깊은 감성을 전했다. 하지만 미스김은 진성의 '인생은 물레방아'로 구성진 목소리를 뽐내며 100점 만점을 기록,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중.꺾.마' 특집다운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승리는 4대2로 '불사조' 팀이 차지했다. 매주 예측 불가한 노래 대결과 감동을 선사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수요일 밤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