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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제훈이 11조 조달을 위해 건설을 팔고 게임회사 산다.
하지만 아직 갚아야 할 부채가 남아 있어 안심 하기엔 이른 터. 윤주노는 눈앞에 성공에 기뻐하는 대신 송재식에게 이번엔 계열사를 정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게임 회사를 사들이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겨줬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윤주노의 행보가 흥미진진함을 배가하고 있다.
더불어 윤주노는 산인의 아킬레스 건이나 마찬가지인 이커머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조짐이다. 그간 산인 그룹 계열사들은 온라인 마켓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지속해왔기에 매출이 부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본사 밑으로 자회사들이 있는 산인 구조상 송재식 회장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만큼 영향력이 작용했으리라는 추측으로까지 이어지는 상황.
그런가 하면 그간 윤주노를 향한 윤주노를 향한 반감을 서슴지 않고 드러냈던 산인 그룹 이인자 하태수(장현성)가 이번에는 그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며 조력을 예고하고 있다. 윤주노와 M&A 팀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하태수의 심경 변화가 궁금해진다.
약점 정면돌파에 나선 이제훈의 작전은 오늘(15일) 토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