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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이제훈이 산인 그룹을 살리기 위해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15일 방송된 3회에서는 M&A 팀장 윤주노(이제훈 분)가 그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5.8%, 수도권 5.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윤주노는 최종 결정권자인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에게 인수 계획을 보고했고, 송재식은 "그래, 사라"는 허락과 함께 "꼭 사 와라"는 압박을 더했다. 그러나 차호진이 돌연 마음을 바꿔 계약을 철회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그에게 윤주노가 제시한 금액의 두 배를 지불하겠다는 경쟁사가 등장한 것. 이에 윤주노는 직접 차호진을 찾아가 진실을 확인하며 협상을 다시 뒤집기 위해 나섰다. 과연 그는 차차게임즈 인수를 성사시키고 산인 그룹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현실화할 수 있을까.
이날 방송에서는 윤주노의 과거도 일부 밝혀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송재식이 "너, 주가 조작한 놈 아니야?"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고, 하태수 역시 윤주노의 친형이 점보 제약 차명 주식 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윤주노와 점보 제약 사이에 얽힌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그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