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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오나라가 '빌런의 나라'를 통해 시트콤에 도전한다.
여기에 시트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트콤의 대가' 박영규까지 합세해 '빌런의 나라'를 이끈다. 박영규는 오영규 역을 맡아 나라, 유진의 아버지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더한다. 오랜만에 부활한 시트콤에서 믿고 보는 연기 그 자체를 보여줄 박영규 표 스토리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나라와 유진의 현실 자매 호흡뿐만 아니라 현철, 진우가 자랑하는 동서지간의 대환장 케미도 눈길이 쏠린다. 옆집 사는 데에 이어 같은 회사에 다니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특급 시너지를 발휘한다. 빌런 자매에게 이리저리 치여 동맹을 맺기도, 배신도 하며 현철과 진우는 전우애를 쌓아간다.
가수 최예나와 아이돌 은찬이 첫 공중파 드라마에 도전한 가운데, 함께 연기하는 신예 한성민, 정민규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나라, 유진의 가족들로 뭉친 구원희, 서이나, 서영훈, 송강을 연기하는 이들은 '빌런의 나라'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유쾌함을 한 스푼 얹는다. 과연 최예나와 한성민, 정민규, 은찬이 좌충우돌 가족 일상에 어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더할지 기대가 치솟는다.
한편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