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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은빈의 새로운 얼굴, '하이퍼나이프'로 감상할 준비가 됐다.
이 가운데 박은빈의 '하이퍼나이프' 포스터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은빈은 전작 '무인도의 디바'에서 햇살 같은 사랑스러움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안았던 '서목하'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강렬하고 거친 눈빛으로 현장을 압도한다. 수술로 인한 핏자국은 아랑곳하지 않은 예민함, 슛이 들어가는 순간 대단한 집중력으로 정세옥에 몰입해 뜨겁고도 날선 본능을 발산하는 그의 모습은 이번 '하이퍼나이프'에서 선보일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은빈은 "세옥이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역할들 중 가장 본연에 충실한 본능과도 가까운 친구였던 것 같다. 세옥이의 가끔은 통제가 안 되는 것 같은 본능적인 모습들에 집중하려 했다"라며, 복잡다단한 세옥을 시청자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캐릭터의 감정선들을 세밀하게 담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뇌 타투, 피어싱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내며 6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와 캐릭터의 디테일을 더했다.
한편, 캐릭터 달인 박은빈의 독보적인 연기 변신을 만나 볼 수 있는 '하이퍼나이프'는 내일 3월 19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