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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히트작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이 맡은 정재민의 형 정일민 역할로 열연했던 배우 김일우가 박선영을 만난 지 100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한다.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부부처럼 정답게 장을 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 "너무 잘 어울린다!", "두 분이 잘 되어서 결혼까지 가시면 좋겠다"고 열혈 응원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4월의 신랑' 김종민 역시 "전 국민이 도와주시고 있네"라며 기뻐한다.
잔뜩 장을 본 두 사람은 한옥 숙소에서 요리에 돌입한다.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앞치마 끈을 매주고, 박선영 역시 김일우의 앞치마 끈을 다정히 묶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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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김일우와 박선영은 수육과 비빔밥 등을 푸짐하게 만들어 상을 차린다. 그런데 양희경이 초인종을 누르며 등장해 박선영을 놀라게 한다.
알고 보니 김일우가 30년 가까이 '친남매' 같은 우정을 쌓은 양희경을 미리 초대한 것. 김일우는 "희경 누나와는 거의 가족 같은 사이다. 절 가장 많이 이해하고 알고 있는 분이시라, 선영이를 소개해주고 싶었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이후 세 사람은 즐겁게 식사를 하고, 양희경은 두 사람을 보면서 "신혼부부가 집들이하는 것 같다"며 흐뭇해한다. 그러더니 양희경은 "일우야, 이제 그만 외로웠으면 좋겠다"며 "이제는 두 사람이 살아도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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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박선영의 100일 기념일 현장은 19일(수)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15회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