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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필근 "괴사성 췌장염으로 장기 녹아, 패혈증 사망 고비 넘겼다" ('꼰대희')

이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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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2 21:55


송필근 "괴사성 췌장염으로 장기 녹아, 패혈증 사망 고비 넘겼다" ('꼰…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 투병기를 떠올렸다.

22일 '꼰대희' 채널에는 박은영, 송필근 편 '밥묵자' 영상이 공개됐다.

김대희는 2년 전,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 투병을 한 것을 언급하며 "기사로 접해 놀랐다"라고 떠올렸다. 송필근은 "흔치 않은데 췌장이 녹는 거다. 장기가 녹으면 염산 들어간 느낌이 계속 들어서 통증이 엄청 나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췌장이 등 쪽에 있어 누우면 더 아파, 어떤 자세로도 못 있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장기가 녹는 거까지 가면 진통제도 잘 안 듣는다. 들어봤자 5분이고 다시 악! 소리를 내게 된다"라며 4개월 병원 생활을 하는 동안 35kg가 빠졌다고 전했다.


송필근 "괴사성 췌장염으로 장기 녹아, 패혈증 사망 고비 넘겼다" ('꼰…
송필근은 "염증 수치가 0.5까지가 정상인데 저는 2~3개월간 36이 나오길 반복됐다. 나중에 의사가 아내에게 따로 '오늘 밤 패혈증으로 돌아가실 확률이 아주 높다'라고 했다더라. 저한테 얘기를 안 했다는 건 진짜였다는 거다"라며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제 소식을 기사를 접한 김대희 선배가 소고기 세트를 보내줬다. 아파보니 날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보이더라. 이제 완치 판정을 받은 지 1년이 넘었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을 유지 중"이라며 회복된 근황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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