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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선의의 경쟁' 속 화제가 됐던 동성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혜리는 "짐 캐리도 '이터널 선샤인'을 하지 않았냐. 사실 저도 어떻게 보면 타이밍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그전까지는 배우라서 그런 건지 사람은 다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나의 이런 면을 제일 사랑해주시니까 일단 무기로 내세웠던 느낌 같다. 연기하거나 할 때마다 제일 비장의 무기를 꺼내게 되는 딜레마적인 어떤 게 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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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도 사실 (남배우와의 키스신과) '다를 수도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좀 더 편한 마음이 들었다. 저도 신기했다. 별반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종영한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온 슬기(정수빈 분)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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