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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故 박상규가 세상을 떠난지 12년이 됐다.
가수 뿐 아니라 구수한 입담으로 라디오 DJ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갑자기 그에게 찾아온 뇌졸중이라는 병. 그는 아내 한영애와 방송에 출연하며 투병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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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년만에 재발한 뇌졸중, 박상규는 "술이 문제였다. 술을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뇌졸중 판정을 받고도 8년 동안 계속 술을 마셨다. 그게 원인이 된 것 같다"라 고백했다.
그는 "소주 10병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40년간 마셨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매일 마셨지만 주사도 없었고 숙취도 없었다. 그래서 갑작스런 뇌졸중이 더 충격적이었던 이유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고인은 언어장애와 거동이 불편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