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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양수경이 사연 깊은 두 모녀의 결혼식을 공개한다.
잠시 멈칫한 강수지는 "난 모르는 일인데?"라며 버럭했고 김국진은 급하게 손을 내저었다.
양수경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가수 양수경이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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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저희 엄마가 2009년 저 초등학교 5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그때 이후로 저희 이모가 저희들을 입양해주신 거다"라 설명했다.
양수경은 "너한테 단 한가지 못 해준 게 내가 널 낳지 못해서 미안했어"라 울먹였고 딸은 "낳은 것보다 더 아팠잖아. 괜찮아"라고 오히려 엄마를 다독였다. 양수경은 "근데 누구보다도 더 사랑해"라 했다.
딸을 품에 안은 양수경은 "너 태어나던 날, 너 처음 안고 잔 날, 그다음 오늘...오늘도 기억에 남겠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