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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통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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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공명은 "지금 이 자리가 너무 뿌듯하다. 딱 4년이란 숫자를 듣자마자 놀랐는데, 그만큼 뜻깊은 작품"이라며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저에게는 기분 좋은 설렘을 준다"고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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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대 역할에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주변에서도 교복을 입을 수 있을 때 빨리 입어보라고 하더라. 처음엔 망설여졌는데, 막상 입어보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보니 촬영 기간 내내 젊어진 느낌이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 '첫사랑 아이콘'이란 수식어에 대해선 "'첫사랑 아이콘'보단, '짝사랑 아이콘'이 되고 싶다. 작품 안에서도 희완이 람우에게 편지를 쓰면서 너무 좋아한다"며 "아직 '짝사랑 아이콘'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짝사랑 아이콘'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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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리는 희완의 떡볶이 짝꿍이자, 언제 어디서나 붙어 다니는 '찐친' 태경으로 분했다. 그는 작품에 대해 "풋풋하고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면서 "대본을 읽고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희완이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제 곁에 친구로 두고 마음껏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본인과 캐릭터의 닮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반에 꼭 한 명씩 있는 체육복만 입고 터덜터덜 걸어다니는 학생이었다. 태경이와 성격도 그렇고, 편한 옷 위주로 입고 다니는 스타일도 비슷한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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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네 명의 청춘 배우들의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난 배우 복이 참 많구나'하고 생각했다. 네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를 잘 소화했지만, 본인이 등장하지 않는 신에서도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또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항상 상대 배우의 공을 먼저 치켜세우더라. 그런 이 친구들이 너무 멋있기도 하고 반대로 제가 배울 점도 많다고 느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오는 4월 3일 티빙에서 1, 2회가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