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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테이가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두둔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와 관련된 해명을 내놓았다.
논란이 커지자 테이는 2일 방송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 했다. 그는 방송에서 "어제 누군가의 죽음이 안타까워서 얘기한 게 아니라, 진실을 위해 한 쪽의 발표가 예정된 상황에서 그렇게 마무리된 것이 안타까웠다"며 "그 말을 중화시키기 위해 그렇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안에는 나쁜 말이나 감정이 담긴 말이 있었지만, 그것을 중화시키려다 보니 그런 표현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장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을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은 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A씨 고소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는 오전 7시 30분께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은 사정상 취소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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