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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미성년 시절 교제맞다" 故김새론 친구 8명 등판..진실공방 2R 돌입 [SC이슈]

이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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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11:30


"김수현, 미성년 시절 교제맞다" 故김새론 친구 8명 등판..진실공방 2…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입장을 밝히는 김수현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31/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수현이 '오열 기자회견' 후에도 싸늘한 시선을 맞고 있다. 배우 고(故) 김새론의 친구들이 김수현이 미성년자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이번 김수현 논란을 최초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추가 폭로를 예고, 진실공방 2라운드에 돌입된 분위기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는지, 김새론에게 채무 변제를 압박했는지 여부였는데 김수현은 이를 모두 부인했다.

이날 김수현은 "내 결정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혹시 나와 모두를 잘못되게 만드는 건 아닐까 망설이게 됐다.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 고인이 저와 찍은 사진을 올렸을 때도 그랬다.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에 1년여 교제했다.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외면으로 인해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고인이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오열했다. 김수현 측은 이후 유족, '가세연'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120억 규모의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미성년 시절 교제맞다" 故김새론 친구 8명 등판..진실공방 2…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김수현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31/

"김수현, 미성년 시절 교제맞다" 故김새론 친구 8명 등판..진실공방 2…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김수현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31/
특히 미성년 시절 교제 여부에 대해 김수현 측과 김새론의 유족이 여전히 입장 차를 보인 것에 대해 TV조선 '사건파일 24'은 "기자회견 후 유족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두 사람이 만난 걸 알고 있는 김새론의 친구들이 8명이 된다. 이 친구들이 성명서를 쓰고 있고 공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 유족 측 변호인에 따르면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정상적인 만남은 성인 이후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 정도로 인정했어도 좋았을 텐데 왜 부인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김수현의 기자회견 후 '가세연'은 미성년 교제 여부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고 "저희가 이미 확보한 김새론 씨 휴대전화만 5대, 노트북만 4대다. 로데이터 뿐만 아니라 주요 장면을 다 캡쳐했다"라며 계속된 폭로를 예고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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