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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곡은 '문학 소년' 콘셉트, 생소했지만 책 읽으면서 준비"

정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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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17:10 | 최종수정 2025-04-02 17:30


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곡은 '문학 소년' 콘셉트, 생소했지만 책 읽으…
사진 제공=언코어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데뷔곡을 소개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티'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곡이 '문학 소년' 콘셉트라 생소했지만, 책 읽으면서 준비했다"라고 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팀명에 담았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는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2000년대 레트로 알앤비(R&B)풍의 곡이다. 서툴게 사랑을 써 내려가는 문학소년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그려지는 진솔하고 섬세한 사랑을 담은 가사와 성숙한 분위기의 트랙이 만들어내는 묘한 대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멤버 전민욱이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해 곡에 진정성을 더했다.전민욱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곡 자체가 서정적이고 기존 가사들이 문학적인 표현이라, 저도 그 포인트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많이 부족했지만, 같이 작업해 주신 프로듀서님들께서 다행히 칭찬해 주셨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느린 템포의 곡인 만큼, 포인트 퍼포먼스에도 호기심이 커진다. 장여준은 "칼군무보다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뒀다. 저희만의 감성을 담았다. 후렴구에 옷을 무는 안무가 있다. 이게 키포인트다"라고 귀띔했다.

'문학 소년'이라는 특별한 콘셉트도 짚었다. 전민욱은 "처음 데모를 받고 생소하다고 느꼈지만, 곡을 계속 듣고 가사를 되짚다 보니 잘 소화할 수 있겠더라. 저 개인적으로는 책도 읽어 보면서 '이런 표현들 되게 좋다, 이런 표현들이 있지'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이터널티'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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