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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데뷔곡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는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2000년대 레트로 알앤비(R&B)풍의 곡이다. 서툴게 사랑을 써 내려가는 문학소년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그려지는 진솔하고 섬세한 사랑을 담은 가사와 성숙한 분위기의 트랙이 만들어내는 묘한 대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멤버 전민욱이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해 곡에 진정성을 더했다.전민욱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곡 자체가 서정적이고 기존 가사들이 문학적인 표현이라, 저도 그 포인트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많이 부족했지만, 같이 작업해 주신 프로듀서님들께서 다행히 칭찬해 주셨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문학 소년'이라는 특별한 콘셉트도 짚었다. 전민욱은 "처음 데모를 받고 생소하다고 느꼈지만, 곡을 계속 듣고 가사를 되짚다 보니 잘 소화할 수 있겠더라. 저 개인적으로는 책도 읽어 보면서 '이런 표현들 되게 좋다, 이런 표현들이 있지'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이터널티'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