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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최수종이 '한국인의 밥상'의 700번째 밥상을 준비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최수종은 가마솥 밥을 짓기 위해 열심히 풍구질을 하며 정성스레 밥상을 준비한다. 목장갑을 끼고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여유로운 미소를 잃지 않는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시골집 앞마당 아궁이 앞에서 직접 불을 지피는 최수종의 모습에서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밥상의 온기를 지켜가겠다는 다짐이 화면 너머로까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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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한국인의 밥상' 첫 출연을 앞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는 말이 있는데, 앞서 걸어가신 최불암 선생님의 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 보려 한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최불암 선생님께서 걸어오신 여정처럼 오랫동안 많은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한국인의 밥상'이 되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