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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김재중이 부모님의 뜻깊은 결혼 60주년 회혼례를 직접 준비했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김재중의 가족들이 우르르 내렸다. "이렇게 많이?"라며 모두 놀랐지만, 이는 절반도 안 되는 인원. 잠시 후 또 한 번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두 번째 그룹이 우르르 내렸다. 9남매를 비롯해 김재중의 매형들은 물론, 5세부터 3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한 김재중의 조카들까지, 대가족이 다 모이자 호텔의 연회장은 북적대기 시작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가족 행사 맞나? 기업 행사 같다"라며 대가족의 다복함에 혀를 내둘렀다. 김재중은 "못 온 매형들이 있어서 이 정도면 조촐하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막내 김재중이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해 하나하나 신경 써서 준비한 회혼례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가 쉴 틈 없이 진행돼 가족들의 웃음과 눈물이 계속 터져 나왔다. 특히 부모님 이하 온 가족이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리며 다 함께 "사랑해"를 외치는 모습은 따뜻함과 뭉클함을 자아냈다.
웬만한 기업 행사 못지않게 북적북적하고, 아이돌 팬미팅 저리 가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김재중 대가족 모임 현장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KBS2 '편스토랑'은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