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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산인 M&A팀의 다음 목표가 선정됐다.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에서 팀장 윤주노(이제훈)와 팀원들이 새로운 M&A 과제인 골프장을 방문한 가운데 오순영(김대명)의 옛 친구 정본주(장소연)와 불편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산인 그룹이 건재하기 위해서는 남은 부채를 탕감해야만 하는 상황. 다음 수순으로 M&A 팀에서 골프장을 협상의 무대 위에 올린다. 산인이 내놓은 골프장은 산 좋고 물 맑은 곳에 위치해 성황 중인 상태로 매수자들에게 구미가 당길만한 매물인 터. 이대로라면 그간 거래와 달리 순조롭게 매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오순영이 골프장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 정본주를 만나면서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조짐이다. 무엇보다 오순영은 골프장을 팔려고 온 본사의 직원이고 정본주는 회사가 팔릴 지경에 놓였기에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부딪힐 수밖에 없기 때문.
이에 M&A팀은 적당한 매수자를 찾는 동시에 혼란스러운 골프장 내 직원들의 사기마저 책임져야 하는 멀티플레이에 나선다. 무엇보다 오순영과 정본주의 친분은 이번 거래가 성사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5일 오후 10시 40분 9회가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