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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부부싸움 비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부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삼겹살을 먹으며 제작진이 "요즘 재미있는 일 없냐. 남편이랑 싸운 적은?"이라고 묻자 한가인은 "싸우긴 했는데 방송에서 말 못할 정도"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이 있어서 큰소리로 싸우지는 않는다. 절대 애들 앞에서는 싸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차 안 전쟁'은 피할 수 없었다. 한가인은 "그날 애들 때문에 부글부글한 상태였는데, 제우 유치원을 데려다주고 차 문 닫자마자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 안에서 감정이 폭발했다"고 덧붙이며, 현실 부부의 모습 그대로를 솔직히 전했다.
또한 한가인은 "집에 들어가니 친정엄마가 안 계시더라. 알고 보니 눈치를 채고 자리를 피해주신 거였다. 엄마는 기운을 보면 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