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학씨 부인'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배우 채서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터뷰에서 채서안은 "'학씨 부인'이라는 별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어떤 작품에서도 별명이나 수식어가 붙은 적이 없었는데, '학씨 부인' 하면 채서안이라고 검색어에 뜨는 걸 보고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유와의 연기 경험을 회상하며 "촬영 당시 감독님께서 '아이유라고 생각하지 말고 애순으로 보면 된다'고 조언했지만, 너무 예뻐서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웃으며 "아이유와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면서 긴장했지만, 아이유가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대해달라'고 따뜻하게 격려해준 덕분에 이후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
|
덧붙여 "1년간 (연기를) 쉬면서 연기를 해야할지 다른 공부를 할지 고민했었다. 그 찰나에 세상에 나와준 작품이라 감독님, 작가님게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연기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TV 속 선배 배우들을 보며 다시 열정을 되찾았다"며 "앞으로 범죄 오락물,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