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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투병 고백 후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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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기를 공개했을 당시 상황에 대해 이솔이는 "저와 관련된 기사는, 제가 한 어떤 말들에 대한 것보다도 사진에서 딱 눈에 띄게 보이는 부분을 타이틀 삼아서 자극적으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제 기사를 잘 안 본다"며 "그런데 최근에 정말 일상 모습을 올린 사진을 가지고 기사가 나왔는데, 그건 욕먹을 게 전혀 없으니까 그냥 궁금해서 큰 두려움 없이 기사를 눌러봤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고 있더라. 댓글 100%가 욕이었다. 정말 근거도 없는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욕이었다. 감정 쓰레기통에 퍼붓듯이 툭툭 던지는 악플들이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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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최근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솔이는 "왜 임신하지 않냐"는 악플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우연히 본 댓글들에 또다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났다.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라며 괴로웠던 심경을 전했다. 또 "저는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며 회복된 근황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