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막강한 '지드래곤 군단' 라인업이 완성됐다.
지드래곤이 프로젝트곡으로 선택한 건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였다. '텔레파시'는 도시아이들이 1988년 10월 발표한 곡이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라는 첫 소절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다.
지드래곤은 "돌림 노래처럼 부를 수 있고 음역도 크게 상관없다. 노래가 너무 세련됐다. 저희도 깜빡 잊고 있던 노래를 재해석해 부르면 세대를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후 지드래곤은 편곡을 위해 다양한 명곡을 리메이크한 경험이 있는 아이유를 만났다. 아이유는 "'꽃갈피' 앨범으로 선배님들의 명곡을 리메이크 했는데 '이미 명곡이라 더 좋을 수 없지 않나',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고민을 한다"고 지드래곤의 고민에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힙합을 가장 잘하시니까 원곡을 샘플링해 새로운 장르로 접근하면 어떠냐"고 조언을 했다.
|
이후 지드래곤은 직접 디렉팅을 한 것은 물론, 1대 1 개인레슨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첫 주자로 나선 정해인이 긴장한 나머지 목소리가 줄어들자 "연기와 똑같다"며 특별한 코칭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김수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애장품 경매가 진행되는 동안 김수현은 분명 센터에 앉아있었지만, 그의 모습은 완벽하게 삭제됐다. 88즈 단체 녹음 장면에서도 김수현은 등장하지 않았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15세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수현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는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으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삶에 공감해달라며 오열했다. 또 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등을 상대로 110억원 규모의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 교제했다는 증거라며 영상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잇달아 공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