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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김준호가 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김준호는 빨랫감을 바닥에 내팽개치고 음식을 먹고 치우지도 않은 상태. 동생은 "신랑이 오늘 저녁에 온단 말이야. 싹 치워야 된다. 이러면 우리 집에 못 있는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신랑 오늘 오냐. 나 더 있어야 된다"고 놀랐다.
김준호는 "이사 타이밍을 잘못 정해서 큰일났다. 7월 결혼인데 지민이 집에 가든지 지민이랑 같이 쓰는 집을 구하든지 하려 했는데 어머님이 좀 그렇다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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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에게도 거절당했다는 김준호. 김준호는 "이틀만 재워달라 했더니 안 된다더라. 저녁에 늦게 올 때 많다고 그 사이에 집에 있는 거 훔쳐갈 거 같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여동생에 "오늘 며칠 되냐"고 물었고 여동생은 "오늘 저녁에 나가달라. 들어오셔서 샤워만 했어도 일주일은 참을 수 있었는데 딱 봐도 샤워도 안 한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김준호의 엄마는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와의 통화에서 어머니는 "지민 언니 오니까 좋냐"는 여동생의 질문에 "엄마는 좋다. 지민이 데리고 오는 거 너무 좋다. 가끔 자다가도 한번씩 웃는다. 좋아서"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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