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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리포터 시절 겪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세영은 "리포터 할 때 가장 힘들었던 (연예인.) 실명 거론하긴 그렇지만 어떤 분 인터뷰를 갔는데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 같다. 인터뷰 전부터 매니저님이 오셔서 오늘 그 분이 컨디션이 안 좋으니까 인터뷰 시간을 짧게 줄여달라는 거다. 그날 화보 촬영이어서 주어진 시간이 어차피 15분이었는데 그거보다 짧게 해달라 했다"며 "난 유연하게 질문을 빼고 할 정도의 베테랑이 아니었다. 엄청 긴장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단답만 하시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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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현장 상황이 항상 편하게 흘러갈 수 없는 거니까. 어쨌든 인터뷰 했던 건 방송도 못 나갔고 쓸 수 있는 그림이 인터뷰 내용이 없어서 화보 촬영 스케치로 나갔던 기억이다. 그때 이후로 레퍼토리를 더 준비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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