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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리포터 시절 '갑질 연예인' 폭로 "모든 질문에 단답, 결국 인터뷰 못 나가"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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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7 13:43


이세영, 리포터 시절 '갑질 연예인' 폭로 "모든 질문에 단답, 결국 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리포터 시절 겪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세영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6일 '리포터 시절 최고&최악의 연예인 썰 풀면서 메이크업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세영은 메이크업을 하면서 리포터 시절 겪었던 연예인들과의 일화를 말했다. 씨엔블루, 빅뱅 등의 그룹을 언급하며 고마웠던 일화를 밝혔던 이세영은 최악의 기억도 떠올렸다.

이세영은 "리포터 할 때 가장 힘들었던 (연예인.) 실명 거론하긴 그렇지만 어떤 분 인터뷰를 갔는데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 같다. 인터뷰 전부터 매니저님이 오셔서 오늘 그 분이 컨디션이 안 좋으니까 인터뷰 시간을 짧게 줄여달라는 거다. 그날 화보 촬영이어서 주어진 시간이 어차피 15분이었는데 그거보다 짧게 해달라 했다"며 "난 유연하게 질문을 빼고 할 정도의 베테랑이 아니었다. 엄청 긴장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단답만 하시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세영, 리포터 시절 '갑질 연예인' 폭로 "모든 질문에 단답, 결국 인…
이세영은 그날의 대화를 떠올리며 "오늘 어떤 촬영인가요? 화보요. 어떤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 중이신가요? 봄"이라며 "나도 참 유연하지 못했다. 내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세영은 "오늘 촬영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준비한 거 없는데. 아까 촬영하시는 거 보니까 확실히 프로셔서 포즈 같은 게 자연스러우시던데 즉석에서 하신 건가요? 그냥 하는 거예요. 이런 식이었다"며 "그날 아마 아프셨을 거다. 앞에서 매니저님도 그만 하라고 하셔서 인터뷰다운 인터뷰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내용이 끝났다. 그때 이후로 더 제가 열심히 하려고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현장 상황이 항상 편하게 흘러갈 수 없는 거니까. 어쨌든 인터뷰 했던 건 방송도 못 나갔고 쓸 수 있는 그림이 인터뷰 내용이 없어서 화보 촬영 스케치로 나갔던 기억이다. 그때 이후로 레퍼토리를 더 준비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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