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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신병3'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이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캐릭터와 섭외 비화를 밝혔다.
민 감독은 7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전역 39일을 앞둔 최일구 병장을 중심으로 말년 병장의 꼬장과 신병들의 전입이라는 극단적 시점을 나란히 배치했다"고 설명하며 "새롭게 시즌에 합류한 '문빛나리'와 '전세계'라는 각기 다른 신병의 캐릭터를 통해 군대 안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요한이 맡은 '문빛나리'는 소심하고 허약한 스타일의 캐릭터로 기존 '박민석'의 이등병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 김민호는 "문빛나리가 착용한 빨간 뿔테 안경은 제가 제안한 아이디어였다"며 "김요한 배우와 연기하면서 실제로 많이 배웠다. 타고난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오대환이 새로운 간부 캐릭터 '조백호' 중대장으로 등장한다. 민 감독은 "군대가 병사만 있는 조직이 아니기에 간부들의 이야기를 확장하고 싶었다"며 "선이 굵은 연기를 해온 오대환 배우가 단단한 외유내강형 중대장을 잘 표현해줄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신병3'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