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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보아가 박나래에 대한 언행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보아는 전현무의 집에 놀러가 식사와 술을 마시던 도중, 갑자기 라이브 방송을 켠 전현무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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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현무는 "박나래가 아깝냐"라 물었고 보아는 당연하다는 듯이 "오빠가 아깝다"고 말했다. 놀란 전현무는 "괜찮겠냐"고 재차 물었지만 보아는 "상관없다"며 무심하게 답했다.
"염병하네"라며 욕설까지 한 보아는 걱정하는 전혀무에게 "원래 이런 거 사람들이 좋아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갑작스러운 라이브 방송에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오면서 전현무는 "지금 회사가 뒤집혔다. 이사님(보아)이 술 취한 얘기를 하셔서"라며 황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취중 라이브 방송에 보아의 팬들은 물론이고 박나래의 팬들은 "자리에 없는 사람을 굳이 이야기 할 필요가 있느냐" "박나래 머리채는 왜 잡지" "너무 무례하다" 등의 비판이 확산되면서 결국 보아는 사과까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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