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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는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교육부가 지정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체험처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욱부가 운영하는 정부 공인 인증 제도다.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되며, 인증기관은 3년간 인증 효력과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갖고 진로체험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또 교육부가 운영하는 '꿈길' 사이트에 인증기관으로 등록되며, 교사·학부모 대상 홍보,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을 받는다.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2024년부터 청소년 대상 이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스포츠의 역사, 이스포츠 관련 직업, 이스포츠 체험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이스포츠 선수, PD, 해설, 캐스터, 옵저버 등 다양한 직업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36개 교육 기관에서 1000여 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특히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은 "이스포츠가 중고등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있다"며 "이번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으로서 우수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이스포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