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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 2TV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세계를 바꾼 25인의 여성' 중 1명,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일생에 걸친 화려한 남성편력이 공개된다.
8일(오늘)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여성들의 로망 '샤넬'을 만든 가브리엘 샤넬의 과거가 밝혀진다. 어린 시절 수도원에 맡겨진 샤넬은 독립 후, 낮에는 보조 재봉사로 일하고 밤에는 무대에 오르며 가수라는 꿈을 향해 나아갔다. 이때 그 당시 '슈퍼카'와 맞먹는 승마가 취미인 '신흥 부자' 에티엔느 발장과 만나, 그의 대저택에 머무르게 된다. 발장의 저택에 드나드는 또 다른 애인들에게 직접 만든 모자를 선물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그는 개업을 위해 발장에게 후원을 부탁했다.
이때 샤넬의 구원자로 나선 사람은 발장의 친구인 아서 보이 카펠이었다. 폴로 선수이자 영국의 사업가인 그의 후원으로 샤넬은 모자가게를 시작했고, 의류 상품까지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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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차 세계대전 중에 만난 샤넬의 '13살 연하' 남자친구 한스 귄터 폰 딩클라게의 정체는 '나치의 스파이'로 밝혀졌다. 미모도 재력도 완벽했던 그의 정체가 발각되고 나서도 샤넬은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젊은 남자와 연애를 했을 뿐"이라며 당당하게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문건에서는 샤넬 또한 나치에게 닉네임을 부여받은 스파이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샤넬의 진짜 인생과 그의 죽음의 비밀은 본 방송에 밝혀진다.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14회 샤넬 편은 4월 8일(화) 저녁 8시 30분에 KBS 2TV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