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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수경이 입양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이수경이 절친 오윤아와 함께 결혼과 육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수경은 오윤아에게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았고, 오윤아는 "너는 충분히 잘할 수 있어. 하지만 일단 남자를 만나야지. 너 시집가야 돼"라며 응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수경은 "결혼 생각도 있고 나중에 입양도 고려해봤다. 그런데 입양도 결혼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하더라"며 제도적 장벽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난자 냉동에 대한 고민도 밝혔는데, "이미 늦어서 할 수 없다고 하더라. 예전부터 주변 친구들이 30대 초반에 많이 했는데, 나는 그땐 '난 그 전에 결혼할 거야'라고 생각했다. 40살쯤이면 결혼했을 줄 알았는데 아직 이 자리에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