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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한별이 복귀를 결심했지만 쉽지 않았던 현실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오름 산행에 나서면서 박한별의 '복귀'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시작됐다.
아버지는 "그때 이후로 많이 쉬었잖아. 이제 너 하고 싶은 거 해도 된다"며 딸을 격려했고, 박한별은 "복귀는 생각도 안 했다가… 카페를 하며 많은 분들이 여전히 날 기다려주신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내가 나가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속상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아버지는 딸의 용기와 인내를 칭찬하며 "그동안 가슴앓이 많았을 텐데 꿋꿋이 버텨줘서 고맙고 대견하다. 이제는 엄마로서도, 배우로서도 사랑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애정을 전했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9년 유 전 대표가 버닝썬 연루 논란에 휩싸이자 활동을 접고 제주도에서 생활해왔다. 카페를 운영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지만 방송 활동은 중단했던 바. 6년 만에 예능 복귀를 알려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