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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취중 라방' 4일 만 사과 "박나래 너그러이 이해해줘, 경솔했다"[전문]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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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9 08:20


전현무, '취중 라방' 4일 만 사과 "박나래 너그러이 이해해줘, 경솔했…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보아와 함께한 취중 라이브 방송' 대해 직접 사과했다.

전현무는 9일 자신의 계정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공연이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를 받아준 박나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아끼겠다. 반성하겠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전현무, '취중 라방' 4일 만 사과 "박나래 너그러이 이해해줘, 경솔했…
앞서 전현무는 지난 5일 자신의 자택서 가수 보아와 함께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두 사람을 술기운이 올라온 상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고민을 들어주겠다'는 방송취지와 다르게 두 사람은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아는 전현무의 어깨에 기대거나 얼굴을 만지는 등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보아는 박나래와 전현무 열애설 이야기가 나오자 "사귈 수가 없다"며 대신 대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박나래가 아깝냐"고 물었고,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말했다.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전현무는 "지금 회사가 뒤집혔다. 이사님(보아)이 술 취한 얘기를 하셔서"라며 황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해당 발언과 태도가 논란이 되자, 보아는 지난 7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박나래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다음은 전현무 글 전문

전현무입니다.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저의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습니다.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준 나래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이 일로 불편한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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