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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윤진이가 새벽 육아 중 눈물을 보이며 현실적인 엄마의 고충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영상 속 윤진이는 초췌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서 "이 새벽에 저도 같이 육아하고 있다. 동지 의식을 느끼며 파이팅하자고 응원하고 싶었다"며 영상 촬영 이유를 밝혔다.
윤진이는 둘째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마치고 집에서 본격적인 육아에 돌입한 상황. 그는 "첫째 제이가 저를 많이 기다렸고, 불안해한다. 전엔 안 그러던 아이가 무조건 어부바를 해달라고 떼를 쓴다"며 "그 모습을 보며 너무 슬펐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둘째 제니가 사경(斜頸, 목 근육 이상으로 인한 기울어진 자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일주일에 세 번 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그래서 제이는 어린이집에 일찍 가는데 씩씩하게 잘 있었다는 선생님 말에 울컥했다. 엄마와 더 있고 싶어 하는데 그걸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윤진이는 "아이가 한 명일 때는 몰랐는데, 두 명이 되니 한쪽을 챙기면 다른 한쪽에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며 "둘째 때문에 첫째가 고생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윤진이의 진심이 느껴진다", "엄마들의 현실을 대변해줘서 고맙다", "눈물 나게 공감된다" 등의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