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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요원이 남편의 재벌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요원은 8일 방송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결혼 23년차의 생활을 털어놨다.
이에 이요원은 "우리 집에서도 그분을 찾고 있다. 큰 딸이 '돈 많은 아빠는 어딨는 거야'라고 하더라"고 눙쳤다. 또 "큰 딸이 미국 명문 미대 RISD에 진학했지만, 유학비가 부담이다. 남편이 (유학비 때문에) 거지같이 살고 있다"며 탁재훈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탁재훈의 아들과 큰 딸이 화실 친구였다. 딸들이 각각 미시간대와 RISD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하키를 하는 막내 아들과의 갈등과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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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이요원은 "너무 어릴 때 데뷔해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사회생활에 질린 상태에서 남편을 만나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9년만에 예능 출연이라 긴장했었는데, 현장 스태프분들과 출연진분들이 잘 챙겨 주신 덕분에 편한 분위기 속 즐거운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으로 가족들이 다같이 TV를 시청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출연 제안을 해주신 '돌싱포맨'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요원은 인생 첫 독립영화 작품인 '귀신들'이 9일 개봉한다. '귀신들'은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을 형상화한 AI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